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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푸짐한 고깃집 "제주명가"

Review/Food

by shutt2r 2010. 7. 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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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인셉션"을 보고난뒤에 저녁겸 술한잔 하기 위해 둘러보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아마도 이곳에.. 전에는 어떤 음식점이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쨋든 새로 오픈한 가게입니다.

입구를 보더라도 고기부페급의 파격적인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기서 말하는 9,900원 3인분이 어느정도의 양이 나올지도 궁금했습니다.

매장은 3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제가 갔을시간대에는(PM 9:00) 단체손님들로 북적북적하여 테이블을 제대로 치우지 못할정도로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곤 3층으로 가시면 자리가 있다는 말에 올라갔습니다.

아주 품격있는 분위기는 못내고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없어 그런가 젊은 손님들로 가득하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이곳의 특징은 셀프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테이블당 1,000원이 부과되면서 마음껏 음식을 담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릇도 옆에 놓아져있어 원하는 그릇에 담아갈 수도 있더군요.

셀프바에는 상추와 고추 그리고 양파와 소스를 버무린 것 등등.. 가격대에 무난한 거리들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은 뒤 기본으로 서빙되는 밑반찬도 놓아졌습니다.

차례대로 파무침 양파무침(?) 김치.. 가 되겠군요.

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바구니가 아까 위에서 말했던 셀프바를 이용해 야채를 담아오는 그릇입니다.
물론 저 바구니 또한 셀프바쪽에 비치되어있어 몇개 더 퍼다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잘 보이지 않으시겠지만.. 한번 확대를..

저는 일단 훈제벌집통삼겹살 3인분 세트(9,000원)를 시켰습니다

고기가 오기전에 마늘좀 올려주고..

훈제벌집통삽겹살입니다. 메뉴이름답게 먼저 훈제가 한번 되어 나와 구워먹기가 편하군요.
양은 3인분이 저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고깃집에 3덩이 반정도 나와 잘라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맥주와 함께 금새 동이나고.. 두번째로 벌집통삼겹살 세트를 추가주문했습니다.

벌집통삽결살은 훈제와 달리 칼집이 있는 삼겹살덩이가 나오게되더군요.
두번째 주문한 메뉴 또한 양적인 측면이나 맛 모두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720p 이상으로 감상하세요~

촬영은 하지 못한 부분중에 이곳에서 붙여놓은 문구가 하나 있습니다.
저희 제주명가는 고기로 이익을 남기지 않고 술로 이익을 남긴다는 뉘앙스의 문구였는데.. 말 그대로 동네친구들끼리 와서 고기세트하나 시키고 소주 먹기에는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디 망하지 않고 오래오래 남아있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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