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의류가 있어
ssense.com을 통해서
11월04일 구매대행을 신청했습니다.
250불에 20% 할인을 받아 200불 tax에다 배송료 관세까지 해서 총 350.000원 정도가 나오더군요.
국내매장에서도 사이즈품귀현상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꼭 s사이즈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1월14일 tplkorea.com의 미국회사위치인 샌프란시스코로 물품이 도착했다고 메일을 받았습니다.
11월16일 물품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기쁨에 잠겨있는 것도 잠시 옷을 보니 이게 왠걸 m사이즈가 와있는 것이 아닙니까
회사로 전화를 걸어 물품이 잘못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라고 묻자
tplkorea측은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사이즈 교환을 원하신다면 그에 따른 금액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이가 없는상태에서 또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어느정도 금액이 나온단 말입니까?"
"다시 미국으로 보내는 비용과 다시들어올때 들어오는 배송료 관세를 내야합니다."
안그래도 짜증나는 상태인데 속을 박박 긁는 멘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잘못된 물품이 온 것에 대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당연히 피해는 고객이 모두 부담해야한다라는 그 태도.
이 절차가 과연 맞는것인지 생각하다보니 피가 거꾸로 치솟는것 같았습니다.
흥분을 하다보니 옆에있던 누님이 전화를 바꿔받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저도 거기 이용안할꺼예요."라는 마지막 말과 함께 통화가 끝이 났지요.
"뭐라고하냐?"라고 물으니 "그럼 여기 이제 이용하지마세요."라고 했다더군요.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쪽 입장도 이해는 하는데 미안하단말이 먼저가 아니냐? 그리고 이용하지말란말이 지금 그쪽에서 할말이냐?"
또 주저리주저리 아까와같은 말을 반복하고
"그러면 미국으로 보내는 비용만 부담하시고 저희쪽에서 다시 보내드린다구요."
죽어도 죄송하단 소리는 안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이 물품이 다시 미국으로가는기간 ssense.com이 있는 캐나다로 가는시간 다시 미국으로 사이즈가 수정되어 발송되는 시간
또 한국으로 오는시간을 계산해보니 이건 한달도 더 걸리겠더군요.
구매자인 제가 잘못한 행동이 뭐가 있을까요?
사이즈를 실수로 잘못기재했거나 상품을 받고 변심이 생겨 교환을 원하는건가요?
왜 정상적인 구매절차를 통해 구입한 제가 잘못배송된 상품에 대해 피해를 감수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상품이 s사이즈가 맞는지 미국내에서 발송전에 확인하는것이 그렇게 힘들었을까요..
결국 tplkorea란 회사가 문제처리방식이 아주 훌륭하단 것도 알게되었구요.
자기네는 중계업을 하니 아무 책임이 없다는 태도도 박수쳐주고 싶네요.
참고로 오늘은 아예 제 아이디를 블럭해서 로그인이 안되더군요.
아주 훌륭합니다.
재밌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