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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꼬치 선술집 "센꼬치"

Review/Food

by shutt2r 2011. 5.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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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입구와 대학로 사이에 있던 치킨집이 망하고 생긴 센꼬치라는 꼬치집입니다.
가끔 지나가다 신기한 인테리어와 분위기탓 인지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 어제 한번 들르게 되었네요.

메뉴판에서 보이듯 세트로 주문을 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내부 인테리어는 사람이 북적거려 촬영을 제대로 못할정도로 비좁습니다.
뒷좌석의 손님과 등이 맞닿는 경우가 빈번하구요..

가방같은경우는 공간절약을 위해 앉아있는 좌석을 열어 보관한다고는 하나..
우측에 보이는 바형식의 테이블의 손님과의 간격도 비좁기때문에 지나다니기도 쉽지 않는 상황이더군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기다리기까지 계속 떠오르는 생각은.. '아 좁다' 라는 느낌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나오게되는 저림 양파류의 기본안주가 나옵니다.
맛은 양파모양의 단무지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습니다.

맥주를 홀짝홀짝 먹으면서.. 3/2 정도가 남았을때쯤 주문했던 꼬치안주가 도착합니다.
나오기까지 거의 25분정도가 소요된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주 오랜시간이죠.. 비좁은 공간속 몸이 불편한 마당에.. 안주까지 늦게 나오니.. 이거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8500원이라는 가격의 꼬치입니다.
A세트(닭고기 5EA)를 주문하면서 재료가 조금 떨어져서 세트 한줄의 메뉴를 모두 내오지 못한다기에 섞어 다라고 했구요.

보이듯이 아주 작은 꼬치입니다..
기다린보람도 느끼지 못하는.. 안주였습니다.

결국 1시간도 채우고 못하고 맥주도 어느정도 남긴채 나왔습니다.

기호에 따라 이런분위기를 사랑하는 애호가들도 있겠지만 (저도 물론 이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너무 좁은 인테리어와 뭔가 정리가 안되는 어수선함.. 비싸보이는 안주등을 개선한다면.. 다시 한번 가게될 듯한 선술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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