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동묘역 5번출구에 위치한 "신왕불닭발'이라는 곳이다.
아는분의 소개로 과거에 한번 다녀간 뒤 다시 찾은 맛집인데, 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불닭발이 이 점포의 최고의 메뉴가 되겠다.
이곳은 특히 동묘란 지역특성상 (동대문상권과 가깝게 위치) 점심, 저녁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친근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사장님
실내 사진
실내는 깔끔하면서 동네에 자주가는 맛집 분위기를 많이 느끼게 하면서, 사장님 사모님의 과분한 친절함으로 인해 먹는내내 기분좋은 마음으로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한번 가보시면 알겠지만 사장님, 사모님 정말 친절하시다.
■ 기본안주
날씨가 더울때는 오이냉채가 나왔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쌀해서 따뜻한 미역국이 나왔다.
밥만 있으면 둘이 먹어도 될만큼 맛이있는데 메뉴엔 판매하지 않는다. 훗
■ 정말 맛있는 메뉴
메뉴판
이 곳에서 먹어본 메뉴는 훈제불닭발, 무뼈불닭발, 오돌뼈, 사진에는 잘 나오진 않았지만 주먹밥이 있는데, 닭발의 경우 못먹는 사람도 많지만 (저 역시 닭발 공포증이..) 무뼈불닭발의 경우에는 뼈를 전부 발라 살만 나오기 때문에 먹기가 거북스럽지않고 수월했다. (다만 닭발의 맵기강도는 선택할 수 없다)
한가지 또 이번에 먹지는 않았지만 배고플 때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중 주먹밥(\2,000)이 있는데 양푼그릇에 밥과 김을 잘게 잘라 같이 주시면 비닐장갑을 끼고서 직접 말아 먹을 수 있는 재밌는 메뉴가 있다. (맛도 매우 훌륭하다)
그럼 이번에 먹었던 메뉴를 소개하겠다.
오돌뼈(\10,000)
오돌뼈(\10,000)의 메뉴이다.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데 맛이 그냥 포장마차에서 먹는 그 오돌뼈와는 차원이 다른듯.. 매콤하니 맥주, 소주와 함께라면 삼겹살을 제치고 최고의 궁합으로도 탄생할 수 있을 정도다.
사진으로 보면 상당히 양이 많아 보이나 사실 저 은박지는 냄비속 공중부양상태이다.
사장님께서 曰
"양을 속이려는게 아니라, 은박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서 드시라는 거예요~"
으아!!! 이렇게 깊은뜻이.. 어쩐지 고추기름이 많이 고이더라 했더니.. ㅠㅠ
숟가락수전증때문에 잘 찍히지 않음
딱 보아도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가.. 역시 음식은 글보단 입으로 느껴야하는데..
동묘근처에 가는 일이 있으시면 이 곳에 꼭 들러 오돌뼈, 닭발과 함께 맥주 한잔을 즐기자!
출처 ; 다음스트리트뷰
-------------------------------------------------------------
2010년 4월21일 추가
여전히 맛있는 오돌이
해물계란탕
주먹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