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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맛있는 백숙 칼국수집 "사랑방 칼국수"

Review/Food

by shutt2r 2009. 11. 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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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주선한 친구가 소개한 충무로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리뷰를 쓰면서 찾아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방송에도 노출되었던 맛집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가는길이 다소 어렵고 구석진 곳이지만 원래 이런곳에 맛집이 숨어있는 법이죠. 후후



간판


외관이 허름하지만 원래 맛집의 기본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염?



당시 들어왔을땐 1층에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아.. 마땅한 자리가 없어보여 아주머니께 말씀드리고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만취하고 내려가다 저 세상 가기 딱 좋으니 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고 주선한 친구가 백숙 3마리를 시켰습니다.
일단 백숙을 먼저 먹은 뒤에 칼국수를 먹는 것이라 하더라구요.

누가 정해놓진 않았지만 그냥 그런가봅니다. 허허
어쨋든 시키고 난뒤에 밑반찬들이 도착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 가파른 계단을 쟁반까지 들고 올라오셨다는 걸 생각하면 죄송함이 밀려옵니다.

도착한 반찬 김치맛이 아주 죽음입니다.


메인음식 대령이오


닭육수 같이 나온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으면 끗


맛집의 기본 어수선함

테이블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이어서 먹을 칼국수를 고르기시작했습니다.
이미 밥까지 시켜 먹은 인간들이 있었지만 칼국수도 역시 인원수에 맞춰 주문했습니다.


곱배기 칼국수와 비빔 칼국수 맛좋은 칼국수 ..
마구잡이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난뒤 15분뒤에 완성된다고 하셔서 기다리기로 했죠.

심심해서 돌아다니면서 벽에 붙은 것들을 촬영했습니다.




웃고 떠드는 사이


드디어 칼국수가 도착했습니다.
이미 배는 산모가 되었지만 그래도 한입 먹어야겠단 일념하에..

칼국수

비빔칼국수


비빔칼국수는 처음먹어보는 것인데 말 그대로 칼국수면에 비빔국수처럼 양념을 더해 먹는 것 이더군요.
면이 굵어 그런가 어색했는데 먹다보니 요것도 참 별미인듯합니다.




아.. 너무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정말 많이 먹었는데 인원당 만원씩이면 계산할 정도로 저렴하네요!

이미 많이 알려진 칼국수집이지만, 아직 안가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찾아가서 드셔보길 바랍니다.
강력추천합니다.





후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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